태국의 재즈 제인와타난넌드, 코오롱 한국오픈 제패

입력 2019-06-23 17:02   수정 2019-06-23 18:15

세계 랭킹 62위의 태국 선수 재즈 제인와타난넌드가 코오롱 제62회 한국오픈골프선수권대회(총상금 12억원) 리더보드 최상단을 꿰찼다.

제인와타난넌드는 23일 충남 천안 우정힐스컨트리클럽(파71·7328야드)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1개, 트리플보기 1개를 묶어 1오버파를 쳤다. 최종합계 6언더파 278타로 황인춘(45)을 한 타 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태국 선수가 한국오픈을 제패한 것은 2000년 통차이 자이디 이후 19년 만이다.

올해 24세인 그는 15세이던 2010년 프로로 전향했다. 당시 만 14세3개월 나이에 아시안투어 커트를 통과하며 ‘최연소’ 기록을 세웠다. 아시안투어에서도 통산 3승을 거뒀다. 세계 랭킹 62위로 이번 대회 출전 선수 가운데 재미교포 케빈 나(세계 랭킹 32)에 이어 두 번째로 높다.

김병근 기자 bk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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